울산중기협회, 150여곳에 현수막 게시

▲ 울산 중소기업계가 30일 정부에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 단축의 현실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울산지역 150여곳에 내걸었다.
울산 중소기업계가 30일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 단축의 현실화를 축구하며 관련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울산지역 곳곳에 일제히 내걸었다.

울산중소기업협회(회장 고원준)는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의 현실을 알리고, 중소기업 생산 납품단가 인상을 사수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아 지역 사업장 150여곳에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수막 게재는 지난 14일 울산중소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울산중소기업 단체장 연석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력산업의 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울산 중소기업계의 생존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울산중소기업협회 관계자는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속도조절을 포함해 내국인과 외국인간의 임금지급 체계개선, 납품단가 등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울산 중소기업계는 앞으로도 지역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부에 가감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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