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시간·장소로 요청하면 연 4회 무료충전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이용 고객들을 위해 찾아가는 충전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이용 고객들의 충·방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충전 서비스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연 4회)로 충전을 해주는 서비스다.

우선 전기차의 운행 데이터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충전 서비스 호출 기능을 강화했으며 충전 대기 시간 동안 고객을 위한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의 현재 주행 가능 거리와 가까운 충전소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출동 후 충전을 진행하는 동안 블루링크에 누적된 차량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충전, 보조배터리 충전 등 차량 점검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또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전면 개선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에 운영되는 충전 차량도 기존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수요를 분석해 최적화된 위치에 재배치했으며 충전 차량도 코나 일렉트릭 40대가 추가 투입됐다.

뿐만 아니라 충전 컨버터의 효율화로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기존 22분에서 13분으로 단축해 고객의 기다리는 시간까지 최소화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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