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민간단체 출연
교향악·합창·춤등 선보여
변진섭·박애리 특별공연도
3일간 달동문화공원 일원서

▲ 오는 7일부터 3일간 달동문화공원 일대에서 ‘2018 울산아트+’가 개최된다. 사진은 울산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울산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단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축제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펼쳐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7일부터 3일간 달동문화공원 일대에서 ‘2018 울산아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울산아트+’는 교향악의 날 ‘앙상블’, 합창의 날 ‘하모니’, 무용의 날 ‘챌린지’를 부제로 하며,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과 엄선된 울산지역민간단체들이 출연한다.

우선 교향악의 날(7일)은 5개의 민간단체팀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 이어 오후 8시 서희태 지휘자의 지휘로 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 다시’ 등의 히트곡으로 알려진 가수 변진섭씨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 '울산아트+'에 특별출연하는 국악인 박애라(사진 왼쪽)와 가수 변집섭

합창의 날(8일)은 시립합창단과 18개팀의 지역합창단체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지휘자 민인기의 지휘로 시립합창단과 참가팀 전원이 무대에 올라 750명의 연합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장관을 이룬다.

무용의 날(9일)은 시립무용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힙합댄스, 밸리댄스, 다문화 댄스팀 등 민간단체 15개팀이 출연한다. 이날은 국악계 디바 박애리씨의 공연도 준비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공예전시 및 체험, 프리마켓 등의 행사와 함께 푸드 트럭과 맥주광장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시민을 기다린다.

 

진부호 관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시립예술단과 민간문화단체가 한 무대에 서는 이번 축제는 모두에게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시민들에게도 신선하면서도 재미있는 공연, 즐길 거리로 가득한 축제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75·962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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