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가 3일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0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사진)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울산 중구의회(의장 신성봉)가 3일 박태완 중구청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08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사진)를 열고 12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서는 신성봉 의장이 대표 발의한 ‘울산시 중구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울산시 중구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모두 10건의 안건이 최종심의, 의결됐다.

이날 박채연 의원은 의회의 심의와 의결 절차에 앞서 집행부가 관광플랫폼 구축을 위한 민간위탁사업자의 모집공고 절차에 나선 점과 조직개편에 따른 별정직 공무원 증원문제를 지적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집행부가 관련 조례가 의회에서 의결되기도 전에 모집공고를 끝내는 등 절차를 위반했다. 공고 내용에 수탁기관의 합당한 책임을 명시해 놓고 정작 행정기관인 구청이 법령을 어기면 어떻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또 중구청에 이미 20여명의 운전직 공무원들이 있음에도 비서실에 별정직 공무원 1명을 증원시키려는 것은 구청장의 사사로운 보은인사와 관련된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강혜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 도심의 대표적 쉼터인 학성공원의 현황을 지적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고, 이명녀 의원은 반구공영주차장 하자보수와 관련한 구정질문에 나섰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