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여자팀도 500만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한 축구 태극전사들이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방에서 열렸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금메달을 딴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500만원, 동메달을 수확한 여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에는 원정 대회인 데다 극적인 승부로 국민에 감동을 선사한 만큼 4년 전 인천 대회보다 포상금 액수가 조금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김학범호의 주장으로 금메달 사냥에 앞장선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등 20명의 남자 선수들은 15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을 받는다.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도 500만원 안팎의 포상금을 손에 쥐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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