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기 첫 정기국회…지역의원 역점활동과 각오

산업수도 울산 경제회복 초점

산업체 폐기물처리 해결 모색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길부(사진)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길부(사진)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경제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산업 활로를 찾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 모색에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강 의원은 주요 제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현실을 감안해 산업수도 울산의 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국가산단 중심의 제조업 고도화와 에너지,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목표를 두고 있다.

강 의원은 “지역 중대형 현안 가운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설립, 원전 및 울산산업단지 안전 향상, 3D프린팅 신성장동력 육성,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추진, 창업과 일자리를 위한 R&D 예산분배 등과 관련해 상임위에서 대정부 대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원전 안전강화 및 주변지역 지원사업 강화, 울산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 향상, 산업체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 등도 심도있게 챙겨나가는 한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공병원 건립, 트램 건설 등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처할 방침이다.

국정감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을 확대하는 등 정책대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강 의원은 “산자중기위는 산업과 중소기업 분야를 관장하기 때문에 실물경제를 직접 다루는 곳”이라면서 “국감에서는 국가 R&D 기술사업화 실적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강화 등 성과제고를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다. 특히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산업 전환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는가를 따져 보고, 해상풍력, 태양광 등 울산을 신재생 에너지 산업 허브로 만들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질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양성이 시급하므로 대기업에 의한 기술탈취 근절, 중소기업 근무환경 혁신을 위한 안전문제 점검 등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와 탈취를 근절하기 위해 표준 계약서에 기술탈취 방지조항을 강제하는 중소기업기술 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안 개정,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술이전촉진법안(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의 개정,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의 개정 등을 통해 동해가스전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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