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 청년TLO 육성사업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부경대학교 제공

부경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년 청년TLO 육성사업(기술이전 전담인력·Technology Licensing Officer)’에 선정돼 기술이전 우수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경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대학본부 7층 회의실에서 이공계 졸업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TLO 육성사업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부경대는 지난달 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차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사업비는 3억4000만원이다.

청년TLO 육성사업이란 대학을 졸업한 이공계 분야 청년들이 출신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근무하며 대학 우수 기술의 민간 이전을 돕고, 취업과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발된 부경대 이공계 분야 학사 졸업생 20명, 석사 졸업생 10명 등 30명은 이날부터 5일간 진행되는 기술사업화 실무교육에 이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연구실 및 실험실에 배치돼 근무하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기술이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소개자료 작성을 비롯, 기업 및 기술동향 조사, 실험실 연구자 지원 및 협력 등을 통해 기술이전 역량을 키우고 대학의 우수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기 위해 뛸 예정이다.

부경대는 이들의 활동 기간 동안 인건비 지원을 비롯, 활동이 끝난 뒤에는 관련 기술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지역 청년 TLO 양성 및 일자리 창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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