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형 안전체험관 설치등
교육청, 1조7947억원 편성

▲ 5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9회 제1차 정례회 및 제1차 본회의에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제안 설명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gulbee09@ksilbo.co.kr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5일 열린 제199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제안설명을 통해 “학생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회 추경예산은 노 교육감이 취임하고 처음 편성한 예산으로, 당초예산(1조7418억원) 대비 529억원 증가한 1조7947억원 규모다. 중앙정부 이전수입 498억원과 자체 수입 31억원 등이 반영됐다.

노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에서 교수학습활동 분야에 교실형 안전체험관 설치 등 특별교부금 사업과 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가방안전덮개 지급, 공립유치원 학급 신증설, 학교 체육시설 개선 등 총 88억원을 편성했다”며 “학생들을 위한 교수학습 환경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원 및 지방공무원 등 현원 변동에 따른 실소요액을 반영해 인적자원운용 분야 12억원을, 고등학교 무상급식 및 교과서 지원 등 교육복지 분야 77억원을 각각 증액했다.

공기정화장치 설치 등 보건·급식·체육활동 분야 38억원, 서부초 등 내진보강, 화장실 개선, 책걸상 및 사물함 확충, 학생신발장 설치 등 학교교육여건 개선 시설분야 122억원을 각각 반영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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