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한 정유공장에서 정기보수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근로자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15분께 온산공단 내 한 정유공장에서 촉매교체 작업을 실시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A(46)씨가 반응기 내 사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한시간 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반응기 내부 작업을 마치고 사다리로 이동하던 A씨의 마스크가 비상구명용 줄에 걸려 벗겨지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