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첫 일학습병행제 선정

국비 20억 지원받아 오픈 눈길

▲ 동원과기대가 최근 호텔연회 및 레스토랑 실습실을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 양산시 동원과학기술대학교(이하 동원과기대)는 지난 5일 호텔현장과 동일한 ‘호텔연회&레스토랑’ 실습실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동원과기대는 지난해 12월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에 선정,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호텔연회&레스토랑 실습실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학습병행사업에 참여하는 2학년 재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이 전달된다. 또 기업에서 현장학습(OJT)이 실시되는 8개월 기간은 근로계약을 체결해 매월 최저임금 157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는다. 재학생단계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은 부산롯데호텔, 경주코모도호텔, 부산코모도호텔, 키친보리에, 부산파라곤호텔 등이다. 점차 참여기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학습병행사업은 학생들이 현장실무교육과 실무교육 이수 후에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데다 4대 보험도 가입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식에서 장호익 총장은 “호텔관광경영과에만 5년간 매년 4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최신 현장맞춤형실습실을 갖추게 된다”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경쟁력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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