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테넌트 입점된 신개념 매디 앤 라이프 복합몰로 조성돼 풍부한 수요 자랑

㈜에스엠씨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아인애비뉴’가 분양에 나서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 상업시설은 ‘키테넌트(Key Tenant; 핵심점포)` 입점 확정 및 탁월한 입지를 자랑해 풍부한 유동 인구 및 배후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키테넌트 유무는 상권의 활성화 정도를 파악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실제 많은 투자자가 키테넌트 입점 유무를 통해 상가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 집객 효과가 큰 키테넌트 확보는 유입 고객 증가, 상가 인지도 향상 등의 많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키테넌트 시설로 영화관과 병원을 들 수 있다. 영화관이 입점 된 복합쇼핑몰 내 상가 또는 인근 상가들은 매출이 좋은 경우가 많다.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은 사람들이 영화 관람 전, 후에 식사 및 쇼핑 등을 즐기는 경우가 상당하다. 추가 소비를 통해 매출이 증대되는 샤워 효과가 톡톡한 것이다.

대형 병원이 입점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진료를 받기 위해 건물은 찾은 방문객들이 추가 소비를 일으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된다. 병원에 근무하는 임직원도 고정 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좋다.

아인애비뉴는 키테넌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상업시설로 손꼽힌다. 최근 본격적인 분양을 앞둬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신개념 ‘매디 앤 라이프 복합몰’로, 국내 대표 여성전문의료기관인 서울여성병원이 확장 이전을 계획 중이다. 또한 국내 최정상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가 키테넌트로 입점을 확정했다.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 2층에는 최고의 집객 시설로 인정받고 있는 CGV가 들어선다. 부동산 전문가는 “CGV 1개 지점이 입점하면 약 188억 9천 900만원 상당의 경제효과가 창출된다는 연구 조사가 있을 정도로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키테넌트 역할을 톡톡히 수행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 건물에서 극장 관람 후 자연스럽게 외식이나 쇼핑으로 이어지도록 건물 자체가 하나의 복합 상권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1위의 분만율을 자랑하는 산부인과 전문병원 서울여성병원은 현재 84만명의 이용객을 확보한 대규모 병원이다. 국내 3위 분만율을 기록 중이다. 확장 이전 시 여성병원 근무자 및 이용객 등을 포함해 연간 212만명(예정)의 고정 수요 확보가 전망된다. 이는 상당한 수치다.

지하 1층에는 임산부 출산 육아 전문 문화센터인 마더비 문화원과 대형 출산. 육아용품전문점(B1)이 입점 돼 서울여성병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뿐만 아니라 외부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이기 위한 대형서점(B1)과 프랜차이즈 카페(1F), 커피숍(1F), SPA브랜드샵(1F), F&B(2층), 레스토랑(2층), 스포츠전문 브랜드샵(2층) 등이 입점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500㎡, 총 562호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상업시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4동 454-1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초대형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상 최대 44층, 공동주택 4개 동(총 864세대), 메디컬센터 1개 동으로 구성을 계획 중이다.

쇼핑 동선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몰 설계가 적용돼 초대형 복합쇼핑몰만의 경쟁력을 더한다. 각 층별 교차점마다 스토리텔링이 담긴 휴식 공간이 적용된다. 테마광장, 가든, 컬쳐로드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도 도입돼 더 많은 유동인구 유입과 상가 내부 상권의 활성화를 이끈다.

지하철역과 연결된 초역세권 상업시설로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직접 연결되는 것도 장점이다. 지상으로는 옛 시민회관 사거리 코너 자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가 돋보인다. 경인고속도로 도화 IC와 미추홀대로도 인접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하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송도~마석)의 타당성 결과 발표 또한 이 시설의 가치 상승을 예견하는 중요한 호재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총 864세대의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품고 있는 것도 이 상가의 가치를 더한다. 여기에 뉴타운 개발로 더욱 풍부한 배후 수요가 확보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미추홀 뉴타운(구 주안2.4동 재정비촉진사업)은 대규모 재개발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총 2만 3천 67세대가 거주하게 된다. 주변 배후 수요와 유동 인구를 더하면 총 100만명 이상의 상당한 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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