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9일 오후 남구 삼산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공직자선거출마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총회 후보자 대의원추천 투표"를 실시해 조합원 총회에 나설 후보자를 결정했다.

 민노총은 이날 조합원으로서 6·13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경선 출마신청자 54명으로부터 간단한 자기소개와 출마의 변을 들었으며 광역·기초단체장 신청자에는 각 4분, 광역·기초의회의원 신청자에는 각 1분씩의 정견발표 시간이 주어졌다.

 정견발표에 이은 투표는 참석 대의원(전체 대의원수 228명)의 비밀·무기명투명로 복수추천이 가능토록 했으며 민노총은 추천 기준치(단독출마 선거구는 참석 대의원의 1/3, 2명 경선은 1/4, 3명 경선 1/5) 이상의 추천을 받은 출마신청자에 대해서는 추가 개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대의원추천 투표는 복수추천으로 이뤄짐에 따라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신청자 모두가 오는 17~19일 치러질 조합원총회 투표 후보자로 나설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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