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눈높이 맞춘 공연

10월26일까지 9곳서 펼쳐

▲ 중구문화의전당은 지난 7일 울산중학교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 콘서트인 ‘스쿨콘서트’를 개최했다.
중구문화의전당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스쿨콘서트’를 진행한다.

2018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스쿨콘서트’에는 전체 4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 7일 울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26일까지 학성여중과 무룡중학교 등 지역 내 9개 중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는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 18명으로 구성된 중구 심포니오케스트라 현악앙상블 단원들이 진행하고, 클라리넷 연주가 장석영씨가 협연한다.

클래식 연주곡과 다양한 악기에 대한 해설은 최승길 중구심포니오케스트라 사무국장이 맡았다.

연주곡은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을 시작으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과 슬픔’, 앤드류 로이드 웨버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 등이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해설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했다”면서 “학생들이 클래식과 한층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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