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정보기술(IT) 분야에서의 양국간 교류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할로넨 대통령은 회담에서 내년에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이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온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 건설의 중요성에 대한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양국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두 정상은 이날 양국이 정보통신협력 약정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IT 분야에서의 인적교류와 기술협력이 촉진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유엔 등 국제 무대에서의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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