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통의상 퍼레이드
타악퍼포먼스단 새암
일본 소오도리축제 참가

▲ 김외섭무용단

울산지역 예술인들이 한국과 울산의 전통문화예술을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외섭무용단은 2018 한국주간 한몽 친선 서울의 거리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13일 몽골 울란바토르로 출국한다.

무용단은 그 곳에서 두 나라간 합동공연 무대와 전통의상 퍼레이드에 참가해 친선교류를 위한 문화외교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몽골 한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퓨전 크로스오버 전통과 현대가 만나다’ 주제아래 14~16일 3일간 춤과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된다. 무용단은 태평성대, 부채춤, 검무 등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타악퍼포먼스단 새암의 공연 모습.

김외섭 대표는 “울산시와 문화재단의 지원사업으로 해외무대에 참가하게 됐다.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한국 전통춤의 예술성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고 오겠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타악퍼포먼스단 새암 역시 울산시와 니가타시 교류공연 일환으로 오는 16일 니가타시 마키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소오도리축제에 참가한다.

이 축제는 전세계 250개팀 약 1만5000명의 공연예술인이 3일에 걸쳐 대규모 공연마당을 펼치는 것으로, 올해는 ‘다음 세대에 전하는 마음’을 주제로 한다.

김세주 새암 대표는 “최근 울산에서도 정기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의 ‘전통음악’에 일렉기타와 신시사이저 등 퓨전을 가미해 강렬한 비트의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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