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기 첫 정기국회…지역의원 역점활동과 각오

(4) 한국당 박맹우(산중위)

동북아 오일허브 성공 위해 신규투자 확보등 동력 마련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맹우(남을·사진)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중위) 소속 자유한국당 박맹우(남을·사진)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경제와 울산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3선 울산시장을 역임한 박 의원은 먼저 지역현안 및 국비확보와 관련, “지역현안 및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면서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컨트롤타워가 되고 석유공사, 항만공사, 울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규 투자자 확보 등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또한 분리막 소재 평가 표준화 및 공정 실증화 기반 구축사업과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센터 구축, 3D 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 구축 예산 확보를 비롯해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성 확보,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 등에 대해서도 정부를 설득한다는 전략이다.

국정감사와 관련, 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 정부 2년차 중간 평가의 성격이 강하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경제·산업 정책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치열한 정책·현장국감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산중위는 국가 전반의 경제 이슈를 다루는 부처인 만큼 현장에 기반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정부를 견제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야당의원으로서 ‘무조건적 비판’ 보다는 정책감사에 비중을 두고 산업수도 울산을 중심으로 한 규제개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산업발전과 수출증대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저지’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산업자원부장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 대처키로 했다.

박 의원은 “세계는 지금 원전의 높은 경제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인정하고 원전 증설에 나서고 있는 반면 홀로 역주행중인 문재인 정부의 문제점과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한계점을 지적하는 한편 우리 원전기술 수출과 원전생태계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법안처리와 관련해선 규제완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및 울산의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는 법안을 집중 처리키로 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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