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공연 진심으로 즐거웠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한미일 차트를 모두 석권했다.

1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표된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9월 17일자(집계기간 9월 3∼9일)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이 차트 1위에 오른 건 2016년 9월 일본 정규 2집 ‘유스’(YOUTH), 2017년 10월 한국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2018년 4월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 우리나라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트의 8월 월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해외에 정식 유통한 판매량을 포함해 8일간(8월 24∼8월 31일) 193만3천450장 팔려 가온차트 집계 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해외 투어를 시작했다. 

나흘간의 LA 공연을 마친 멤버들은 트위터에 “LA 진심으로 즐거웠고 감사합니다, 다시 만나요(See ya)”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래퍼 리치 치가(Rich Chiga·19)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리치 치가는 ‘댓 스틱’(Dat $tick)이라는 곡으로 화제가 된 뮤지션이다.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11월에는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9회에 걸쳐 돔 투어를 벌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