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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산 원유수입량...11월 사상 최대기록 전망일평균 26만9천배럴 이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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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22: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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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달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에서는 오는 11월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를 수입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톰슨로이터 무역흐름 데이터를 인용해 11일(현지시간)부터 11월27일까지 탱커 10여 척이 2100만배럴 넘는 미국산 원유를 싣고 한국으로 항해하는 중이거나 항해할 예정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직전 7개월간 한국행 미국 원유 수송량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양이다.

이에 따라 미국산 원유는 이달에 하루 평균 22만9000배럴, 다음 달 22만1000배럴이 한국에 도착하고 11월에는 일평균 사상 최대인 26만9000배럴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달 이란산 원유를 전혀 수입하지 않은 와중에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린 것이다.

세계 5위 원유 수입국인 한국은 앞서 중국과 인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이란산 원유를 수입했다.

그러나 오는 11월4일 미국의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재개를 앞두고 지난달에는 이란산 원유를 전혀 수입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미국산 원유의 한국행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미국 수출업체들이 한국과 인도, 일본, 대만 등지에서 중국을 대신할 구매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산 원유 최대 수입국이지만, 이달 미국에서 중국을 향해 출발할 예정인 원유 탱커는 단 한 척에 불과하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미국산 원유를 사들이고 있다. 이달 일본의 미국산 원유 수입은 일평균 13만8000배럴로 역대 최대가 될 예정이며 대만은 지난달 하루 평균 24만5000배럴로 역대 최대 수입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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