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된 황희찬(22·사진)이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첫 국가대표 평가전을 소화하고 독일로 건너가 곧장 이번 주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된 황희찬(22·사진)이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첫 국가대표 평가전을 소화하고 독일로 건너가 곧장 이번 주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1일(한국시간) “황희찬이 15일 하이덴하임과의 5라운드에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크리스티안 티츠 함부르크 감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던 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이던 지난달 말 함부르크로 임대가 확정됐다.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코스타리카(7일), 칠레(11일)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위해 국내에 들어오면서 아직 새 소속팀엔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함부르크는 15일 오후 안방에서 하이덴하임과 2018-2019시즌 5라운드를 치르는데, 이 경기가 황희찬의 독일 데뷔전이 될 공산이 크다.

11일 칠레전을 마치고 독일로 향해 약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티츠 감독은 “우선 훈련에서 봐야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함부르크 지역지인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도 “티츠 감독이 황희찬의 출전에 낙관적”이라며 주말 데뷔전을 점쳤다.

사상 처음으로 강등돼 1부리그 복귀를 노리는 함부르크는 이번 시즌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8위(승점 6)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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