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득실·슈팅성공률등 분석

K리그1 팬 테이스티팀 선정

15일엔 홈에서 포항전 마련

▲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8월 한 달간 가장 재밌고 박진감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FAN-TASTY)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8월 한 달간 가장 재밌고 박진감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FAN-TASTY) 팀’으로 선정됐다.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8월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울산은 골득실 1위(+10), 슈팅성공률 1위(19.8%), 상대지역 패스성공율 1위(76.3%) 등 다양한 공격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 뿐만 아니라 울산은 공격 1/3지역 패스성공률 1위(70.6%), 페널티 에어리어 내 슈팅비율 1위(61.3%) 등의 기록에서 볼 수 있듯이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리그 5위로 8월을 맞이했던 울산은 3위로 두 단계 순위상승에 성공했다.

연맹은 지난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경기력 관련 지표들을 도출하고 있다. 이런 지표를 바탕으로 매월 가장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팀을 팬 테이스티 팀으로 선정하고 있다.

한편 울산은 오는 15일 문수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59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역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50승50무58패로 약간 뒤처져있다. 이번 시즌에는 두 차례 맞붙어 1승1패를 기록중이다. 지난 3월 포항 원정에서 1대2로 패했지만, 5월5일 어린이날 안방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이 2대1로 승리했다.

김도훈 감독이 부임한 지난 2017년 이후 울산은 포항과의 라이벌전에서 총 5차례 맞붙어 3승1무1패를 기록중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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