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민의날 기념식서 시상

▲ 박봉준 대표, 차의환 상의 부회장, 이태열 사협자문위원, 홍순철 교(왼쪽부터)

2018년도 제17회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 대상자로 △사회봉사·효행부문에 박봉준(62) 구암문구 대표 △산업·경제부문에 차의환(71) 울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문화·체육부문에 이태열(70)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지회 자문위원 △학술·과학기술부문에 홍순철(61) 울산대학교 교수가 각각 뽑혔다.

울산시는 울산광역시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허언욱 행정부시장)를 개최하고 4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봉사·효행부문 박 대표는 구멍가게 수준의 조그마한 문구점을 현재 6개 매장으로 키운 자수성가형 아너소사이어티로서 2001년부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억5200만원 등 총 7억540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 지역대학 등에 대한 기부와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개인기부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에 헌신봉사해 오고 있다.

산업·경제부문 차 부의장은 36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경제기획원, 국무총리실, 청와대 정책실 등 주요 요직을 거치는 동안 고향인 울산 발전을 위해 울산공업센터 입주 기업의 차관, 투자, 기술도입 및 애로사항 해결에 기여했다.

문화·체육부문 이태열씨는 40여년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1972년 사진창작작업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사진전람회, 경남사진대전 등에서 입상하는 등 지역사진 예술의 창작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학술·과학기술부문 홍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소 소장을 겸임하면서 2009년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유치를 통해 울산지역 신재생에너지 수확 및 저장 관련 사업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고,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을 기반으로 울산대 물리학과가 BK21PLUS 사업단과 기초연구실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견인해 울산지역 연구인력 양성 및 연구력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시는 10월1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대상을 수여한다. 시민대상 수상자에겐 시민대상 수여와 함께 명예의 전당 등재, 각종 주요행사 초청 등 예우가 주어진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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