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100년의 호계역과 홈골의 나눔소리축제 무대에

▲ 호계마을 주민이 ‘호계역전다방’ 공개방송을 앞두고 연습에 몰입하고 있다.
북구 호계마을 주민들이 만들어낸 마을라디오 ‘호계역전다방(호계역 앞에서 다함께 마을방송을 한다)’이 오는 15일 오후 5시 ‘제6회 100년의 호계역과 홈골의 나눔소리축제’ 무대에 올라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70~80대 어르신들이 모여 누룽지를 제조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니어클럽 누룽지사업 △농소1동 우리 동네 키다리아저씨 △호계시장 죽공예 장인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교육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이 메인MC와 리포터가 돼 무대에 오른다.

메인 MC를 맡은 김영희씨는 “지난해에 교육을 끝까지 듣지 못해 공개방송 무대에 서지 못했는데, 올해는 꾸준히 교육에 참여해 메인MC로 무대에 서게 됐다. 공개방송 무대를 통해 마을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다”고 말했다.

‘제6회 100년의 호계역과 홈골의 나눔소리축제’가 펼쳐지는 호계역 앞 광장에서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찾아가는 미디어체험’부스도 만날 수 있다. 찾아가는 미디어체험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15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호계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뉴스 리포팅을 체험할 수 있다. 960·7032.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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