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지식재산센터 주최
오늘까지 울산대 국제관서 열려
제품 전시부터 채용박람회까지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11일 오후 울산대학교 국제관에서 ‘2018 울산 지식재산(IP)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했다.

울산지역의 다양한 발명아이디어와 창업 아이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 울산 지식재산(IP)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는 11일 오후 울산대학교 국제관에서 ‘2018 울산 지식재산(IP)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와 특허청, 울산광역시,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울산대학교 창업지원단,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기반 창업제품전시 및 채용박람회를 아우르는 행사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들과 창업기업들의 특허와 고유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들의 전시를 통해 대외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등 울산에도 다양한 형태의 완제품 업체가 존재하며 발명 특허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업 활동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창업과 판로개척, 두 마리 토끼를 잡자’란 주제로, 세 번의 사업실패 경험을 딛고 일어선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한 제1회 ‘실패왕 에디슨상 공모전’에서 대회 최고상을 수상한 울산대학교 박성준 학생의 강연과 중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글로벌 지식재산 마케팅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알리바바닷컴’관련 강의는 현재 알리바바닷컴 한국 공식파트너사인 CK브릿지(주) 홍성용 대표가 직접 강의를 맡아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세계시장 진출을 독려했다.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의 돌파구로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며 “오늘 행사가 차세대 지역산업을 선도할 기업과 예비창업자 발굴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도모에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준호 특허심판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 특히 창업기업은 통상 3~7년차 내 폐업률이 40%를 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기업이 특허와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할 경우 생존율은 크게 높아진다”며 “특허청은 초기창업기업들이 특허를 통해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특허의 창출과 활용은 물론 보호사업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창업 취업 박람회’라는 부제가 붙은 울산IP페스티벌은 지식재산분야 채용박람회를 통해 초기창업기업들의 기술금융지원 기회제공을 위해 기업IR 모의투자오디션을 개최하는 등 지역 지식재산 인프라확충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개최되며, 가상현실(VR)과 드론(drone)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존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발명(특허) 제품전시는 12일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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