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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명촌 메가마트 일대 쓰레기투기 몸살메가마트 맞은편 산책로 인근
음식물쓰레기·신발등 불법투기
악취 유발·가로수도 말라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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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22: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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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북구 명촌 메가마트 일대 도로변 공터가 극심한 쓰레기 투기

울산 북구 진장동 일대가 비양심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로 사각지대가 방치되면서 악취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가로수까지 고사됐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무단투기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11일 오전 북구 진장동 메가마트 맞은편에서 동천강 산책로로 이어지는 도로변.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함께 조성돼있고 동천강 산책로로 이어지는 이곳 주변에서는 바람이 불 때마다 퀴퀴한 악취가 심해 코를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악취가 나는 곳은 높이 약 3~4m 아래 구석진 곳에 언제부터 버려졌는지 모를 정도의 쓰레기더미가 쌓인 곳이었다.

펜스 아래를 보니 침대 매트리스부터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신발, 아동용 완구,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통도 확인되는 등 종류도 다양했다. 특히 이곳을 지나가면서 버린 듯 가로수 주변으로 검은 봉지가 수북히 쌓여있고 나뭇가지에는 쓰레기가 여기저기 걸려있다.

   
▲ 울산 북구 명촌 메가마트 일대 도로변 공터가 극심한 쓰레기 투기(왼쪽 위 작은 사진)로 심한 악취와 함께 나무까지 고사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언제부터 투기·방치됐는지 모를 정도로 수북히 쌓인 쓰레기더미로 인해 이곳에 심어져있는 가로수 10여그루는 주변의 가로수와 풀과는 다르게 색이 노랗게 변해있고 말라붙어있다.

윤석 울산생명의 숲 사무국장은 “가로수 잎이 노랗게 됐다면 뿌리부분이 상해서 고사할 가능성이 높다. 음식물 쓰레기나 쓰레기에서 나온 침출수가 지반으로 스며들어 뿌리를 상하게 하고 거기서부터 탈이 생겨 말라죽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북구는 현장확인을 하고 쓰레기를 치운 뒤 해당 구간에 무단투기를 막을 수 있는 예방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는 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해 이동식카메라 6대를 새로 운영하고 있고, 지난 2015년부터는 상습투기지역 19곳에 손바닥 정원(불법투기를 막기 위해 조성한 작은 화원)을 설치했다. 또 스마트 빔 5대를 설치해 야간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세홍기자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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