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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야구
정운찬 총재 “병역 국민정서 반영 못해 죄송”AG 야구대표팀 구성논란 사과
미래 준비할 협의체 구성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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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2  2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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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정운찬 KBO 총재가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등 야구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를 관장하는 KBO의 정운찬 총재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구성 및 운영과정에서 불거진 병역 특혜 논란 등에 사과하고 한국야구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운찬 총재는 12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내 KBO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야구계 당면 과제와 KBO리그의 주요 현안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총재는 우선 미리 준비한 입장문에서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당초 목표대로 우승할 수 있었다. 대회 3연패도 달성했다”면서 “그러나 국민스포츠인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쳤다. 외형의 성과만을 보여주고 만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유구무언이다”라고 밝혔다.

이달 초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서 선동열 감독이 이끈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은 3회 연속 우승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KBO는 대표 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대표 선발과 운영 등 주요 사안들을 제대로 점검하고 조정해내지 못한 저의 책임이 크다”면서 “특히 병역 문제와 관련해 국민 정서를 반영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총재로서 거듭 사과했다.

정 총재는 이번 논란을 발판으로 한국야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과 함께 프로와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야구미래협의회는 KBO가 5명, KBSA가 5명을 추천해 구성할 예정이다.

정 총재는 “협의회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가대표 운영시스템, 야구 경기력과 국제경쟁력 향상 및 부상 방지 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 초중고대학 야구 활성화 및 실업야구 재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병역 특례에 대해서는 “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으니 효율적인 방안이 나올 거라 믿고 그 방침에 따르겠다”며 당장은 KBO차원의 대응책은 내놓지 못했다.

논란이 된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선수 선발 책임은 선동열 감독에게 있다. 선 감독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야구인이자 지도자다. 그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국민 정서와 가치를 따르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 체계적인 룰을 만들겠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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