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기 첫 정기국회…(6·끝)민주당 이상헌(문체위)

문화·관광 규제혁신 모색

지역현안 국비 확보 총력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며 울산지역 유일 여당의원인 이상헌(울산 북·사진)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는 울산지역 유일 여당의원인 이상헌(울산 북·사진)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와 관련 “통합의 정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20대 후반기 국회부터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교육과 분리돼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가 가능해졌다”며 “관광학 박사로서의 이력을 살려 상임위 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국정감사와 관련 “문화와 관광을 예전과 같은 틀인 미시적인 관점에서 들여다 볼 것이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육성할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이번 국정감사 동안 관련 부처에 지속적인 요청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규제개혁’과 ‘공정경제’를 전면에 내세워 총력전을 펼칠 예정인데, 이와 보조를 맞춰 문화·관광산업 분야도 기존의 규제혁신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국회 등원직후 대표 발의한 울산 북구의 중장기 발전과 울산의 거시적 발전책인 관광진흥법 개정안의 통과에 화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또 북구 강동관광단지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수많은 관광지와 관광단지가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이번 국정감사에서 집중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미 북구를 대표적인 호국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호국사찰인 신흥사의 보수공사사업 국비 1억5000만원과 옥천암 개보수비 1억4000만원을 받아 놨다.

현안해법 스케줄 역시 정기국회 초반부터 빡빡하게 짜여져 있다. 지난 4일 울산의 공공병원 건립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만나 혁신병원 건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낸데 이어 12일엔 북구의 송정역사 및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만나 논의했다. 같은날 황세영 울산시의장과 울산국립병원설립추진위가 함께 배석하여 국립병원 설립과 관련한 서명 전달식도 가졌다.

이어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울산 도시외곽순환도로 건설과 관련,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예비타당성조사 평가기준 개선을 강력히 요청, 조기착공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및 교육부 특별교부금의 확보에도 전방위 대처중이다. 김두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