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과 함께 울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희망퇴직 중단과 무급휴업 신청 철회를 사측에 요구했다. 조합원들은 집회에 이어 공업탑로터리 울산지방노동위원회까지 1.5㎞ 구간을 행진했다.
박근태 노조지부장 등 일부 간부와 조합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노조는 “회사가 아무런 협의도 없이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무급휴업 승인을 노동위원회에 신청했다”라며 “사측은 진정성 있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파업에는 노조 추산 1000명, 회사 추산 500명 가량이 참여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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