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고등학교 42곳에 2학기 거점형 공동교육과정을 개강하고 12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거점형 공동교육과정은 소수의 학생이 선택하거나 담당교사가 없어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인접한 학교끼리 서로 협의해 공동으로 과목을 개설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이 이동해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에서는 올해부터 L.T.E.(Learn Together & Enjoy) Edu Campus로 공동교육과정 브랜드를 선정했다. 2학기에는 거점학교에 92개 과목을 개설해 학생 1500여명이 수강을 신청했다. 특성화고인 울산상업고등학교에서는 비즈니스영어도 개설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면서 즐겁게 배우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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