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체로부터 수십차례 현금등 금품받아…직위해제
울산지방경찰청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A 원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 원장은 재난 연구 관련 몇몇 업체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현금 등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상급기관인 행정안전부 자체 조사에서 이같은 혐의가 드러났는데, A 원장은 당시 조사에서 돈을 받은 사실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원장과 함께 재난안전연구원 5급 이상 공무원 1명도 같은 혐의로 행안부 조사를 받은 상태다.
울산경찰청은 최근 두 사람에게 비위가 있다고 판단한 국무조정실의 수사의뢰를 받고, 행안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시작한 상태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