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은 13일 시의사당 다목적회의실에서 전영희 환경복지위원장, 김시현 의원, 울산생명의 숲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 수직 정원을 통한 미세먼지 절감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은 13일 의사당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환경복지위원,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김동필 교수, 울산생명의숲 최지영 공동대표 및 회원 등과 함께 ‘도시 수직정원을 통한 미세먼지 절감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대 김동필 교수는 “숲이 미세먼지를 흡수해 대기질을 좋게 한다는 많은 연구결과에 따라 외국에서는 도심 속 녹지를 이용한 미세먼지를 절감 정책을 펼쳐 효과를 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옥상농장, POP-UP정원, 벽면녹지 등의 선진 사례를 도입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이용한 미세먼지 절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복위원들과 울산생명의숲 회원들은 “새로운 사업을 시행할 때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관공서의 선행이 필요하다”며 “수직정원 조성사업을 관공서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서 의원은 “미세먼지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 중 하나”라며 “법과 제도를 검토해 시민의 인식개선과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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