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는 13일 블라디보스톡 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의장, 베르케옌코 비탈리이 바실리예비츠 블라디보스톡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극동지역 교류·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우호협력도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와 경제·산업 분야에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시는 13일 신북방 교류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시-블라디보스톡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울산시 대표단은 ‘제4차 러시아 동방경제포럼’ 참가차 지난 1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톡을 방문중이다.

두 도시는 협약에서 행정, 문화, 관광, 교통 등의 분야에서 우호협력과 교류를 촉진해 상호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송 시장은 “두 도시의 우호증진은 물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할 것”이라며 “한·러 양국의 관계개선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시장은 이날 블라디보스톡에 진출한 기업 및 교포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지 동향 파악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울산시 대표단은 14일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러시아 극동지역과 울산시의 경제·산업 분야 현안사안을 협의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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