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데 자네이루 AFP=연합뉴스) 눈물로 월드컵대표팀 발탁을 호소했던 브라질의 노장 축구스타 호마리우(36.바스코 다 가마)가 끝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평가전(18일. 리스본)에 출전할 국내리그 선수 10명을 발표했으나 호마리우는 제외시켰다.

 이로써 축구팬들과 언론은 물론 히카르두 테세이라 브라질축구연맹(CBF) 회장등의 지지를 등에 업고 눈물까지 흘려가며 월드컵 본선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던호마리우의 대표팀 발탁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은 이번 평가전 엔트리에 수비수 파울루 세사르(플루미넨세)와 호마리우의 소속팀 공격수 에울레(바스코 다 가마) 등 2명의 신예를 포함시켰다.

  ◆브라질대표팀 포르투갈전 선수 명단 ▲GK= 마르쿠스(팔메이라스), 호제리우 케니(상파울루) ▲DF= 안데우손 폴가(그레미우) 카푸(AS로마) 주니오르(파르마) 호베르투 카를로스(레알 마드리드) 호케 주니오르(AC밀란) 루시우(바이엘 레버쿠젠) 에드미우손(리옹) 파울루 세사르(플루미넨세) ▲MF= 질베르투 실바(아틀레티코 미네이루) 클레베우손(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주닝요 파울리스타(플라멩고) 에메르손(AS로마) 히바우두(바르셀로나) 잘미나(데포르티보 라 코루나) ▲FW= 에디우손(크루제이루) 루이장(그레미우) 호나우두(인터밀란) 호나우딩요가우초(PSG) 데니우손(레알 베티스) 에울레(바스코 다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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