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어린이 746명 참가
15일 입상자 113명 시상

▲ 지난 15일 2018 CK미술대회 시상식에서 대회 운영위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시 남구 CK치과병원(대표원장 채종성)이 마련한 2018 CK미술대회에서 최보슬(문현고 2), 김시은(삼신초 6), 박기랑(개운초 1) 학생이 각각 고등·초등고학년·초등저학년부 대상(울산교육감상)을 받았다. 중등부 대상 수상자는 없다. 대상 수상자들에겐 유럽 전 지역에 흩어진 미술관을 투어하는 ‘유럽박물관 기행참가증서’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CK치과병원과 CK미술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하원·울산대 예술대학장)는 지난 15일 CK아트홀에서 올해로 12번째 맞는 CK미술대회 시상식을 부문별 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금상과 은상, 동상과 장려상 등 총 113명에게 상장과 부상(문화상품권 등)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내빈과 수상자 등 참가자들이 모두 CK갤러리로 이동해 수상작 전시회를 함께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746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해 이달 초 이틀에 걸쳐 CK치과병원에서 실기전형을 치뤘다. 실기 주제는 지난해와 같이 대회당일 참가 어린이들의 현장추첨을 통해 확정됐다. 참가자들은 ‘신나는여행’ ‘상상의도시’ ‘엄마의 뒷모습’ ‘환경과 나’ ‘사소하지만 중요한일들’ ‘욕망과 희망’ 등의 주제에 따라 현장실기를 마무리했다. 수상작품은 심사위원단의 1·2차 심의절차에 따라 결정됐다.

채종성 원장은 “어린 시절의 수상경력이 자라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독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인 임영재 울산대 교수는 “아이들의 자유로운 발상이 가능하도록 예술교육에 전 사회가 관심을 더 기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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