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인식 개선사업 힘쓴 유공자 표창

치매극복 선도기관 12곳에 현판 전달

▲ 지난 14일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유공자들이 정부포상과 시장표창패 등을 전수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가 울산광역치매센터(센터장 최승호)와 함께 지난 14일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제11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치매유관기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고,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치매극복선도단체 현판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울산시노인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 공연팀의 공연과 치매를 주제로 청중과 소통하는 ‘뇌건강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유공자 표창 대상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명, 울산광역시장 표창 4명 등이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최승호 동강병원 신경과장은 울산광역치매센터장으로서 울산의 치매정책 개발과 함께 치매관련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강화, 치매인식개선 사업에 힘써 왔다.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울산시노인보호전문기관, 시니어클럽(5곳), 울산시자원봉사센터, 구·군자원봉사센터(5곳) 등 12곳이 현판을 전달받았다.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극복 공감대를 형성해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함께 9월21일을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로 제정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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