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당선작등 23곡 선봬
세미나·토크콘서트도 열려

 

오는 18일 개막하는 ‘2018 울산전국창작음악제’에서는 ‘미디어 아트’ 예술분야에 대한 토크콘서트와 세미나도 열린다.

울산문예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와 세미나에서는 무용, 인터렉티브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융합한 미디어 아트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우선 18일 오후 3시에는 김병기 경북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예술과 기술&새로운 공연기술’이라는 세미나가 두시간가량 개최된다. 김 교수는 본격적인 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연주홀의 구조에 따른 소리의 전달, 소리를 기록하는 장치들의 발전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현대 새로운 미디어아트와 공연기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는 3D맵핑과 홀로그램 등을 활용한 예술 작품들과 미디어아트로 인해 새롭게 태어난 악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20일에는 김미련 로털포스트 대표의 ‘미디어아트와 집단지성’이라는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공동체의 집단지성과 대중참여, 소통 등이 대두되면서 미디어아트를 통해 원활한 창작과 소통, 공유가 일어나고 있다. 김대표는 예술 작품을 매개하는 미디어에 대해 소개하고, SNS를 통해 공유된 예술창작품을 보여준다. 아울러 그는 집단지성 미디어아트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진단하며 토크콘서트를 마무리한다.

한편 울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소재로 창작한 음악들이 소개하게 될 이번 창작음악제는 총 2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마련되며, 대한민국 작곡가와 미디어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2일부터 21일까지 20일 동안 공모 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당선작 14곡을 선정했다. 추가로 9개의 위촉작을 더해 총 23곡을 3일 동안 선보이고, 당선작 중 대상을 선정해 마지막 날 시상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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