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동아리 ‘HOW.U’
유학생과 활발한 교류도

▲ 지난 7일 열린 School Run 프로그램과 동아리 ‘HOW.U’ 멤버들.

“울산대학교 외국인지원 동아리 ‘HOW.U’를 아시나요?”

울산대 캠퍼스에는 ‘이번 학기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개강에 대한 설레임으로 부풀기보다 ‘어떻게 하면 울산을 찾은 외국인들과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몰두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울산대학교 국제교류원 소속의 학생동아리 HOW.U의 대학생들이다.

HOW.U란 ‘Hang Out with Us(우리와 함께 놀자)’의 줄임말로 학교 내에서 외국인 지원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HOW.U는 또한 울산대 학우들에게 외국인 유학생들과 활발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 김교환 시민기자

지난 9월 개강 이후 첫 프로그램으로 7일 School Run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울산대학교 지리가 생소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복잡한 울산대학교의 지리를 알려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울산대학교 곳곳을 다니며 보물찾기, 퀴즈 등 재밌는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서로 우정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멕시코 유학생 아이작(Issac) 씨는 “프로그램이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 있는 건물들과 지름길을 알 수 있었다. 많은 한국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HOW.U동아리는 2016년 10월 1기를 시작으로 이번 연도 하반기 5기 회원들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교환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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