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조직개편
개방형 사무실 시범운영도

울산 남구는 주민 소통과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대폭 개편해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주민소통 전담부서인 ‘주민소통과’와 핵심 공약사업을 추진하는 ‘전략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경제정책과’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또 칸막이 없는 개방형 사무실 운영을 통해 협업과 소통으로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기로 했다.

자치행정과에서 분리되는 주민소통과와 평생교육과를 칸막이 없는 부서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전략사업과는 민선 7기 김진규 구청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시민광장 건설, 공업탑 스카이워크 건립 등을 전담 추진하게 된다.

청년창업 활성화와 고용일자리 창출, 기업과 소상공인간 상생협력을 위해 기존 행복기획단을 경제정책과로 변경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가 정책사업인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제2보건소 역할을 수행할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에 따라 남구보건소 보건과를 보건관리과와 건강행복과로 분리해 주민 건강기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개발, 범죄예방디자인사업을 전담하게 될 도시경관계를 도시창조과에 신설하고 미세먼지와 소음, 악취를 전담하는 생활환경계와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마케팅 전담계도 신설될 예정이다.

반면 서동욱 전임 청장시절 설립된 장생포고래문화특구단은 2년만에 해체됐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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