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막

김진하·신유석씨 금메달

강석근·민지홍씨 은메달

김민준·전지현씨 동메달

▲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막식이 지난 14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직종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지난 14일 폐막했다.

이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는 울산시 대표로 참가한 김진하(여·26·청각장애 4급)씨가 한복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수상자 40명, 은메달 수상자 38명, 동메달 수상자 37명 등 모두 115명이 영예를 안았다.

울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김진하씨와 함께 시각디자인 직종에 출전한 신유석씨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가구제작 직종의 강석근씨와 보석가공 직종의 민지홍씨는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또 인테리어디자인 직종의 김민준씨와 네일아트의 전지현씨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울산과학대학교 청운체육관, 전하체육센터,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18명이 참가해 오랜 기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지난 14일 울산시청에 진행된 폐회식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이 승자”라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상금 1200만원에서 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상한 날부터 2년간 해당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 면제의 특전이 주어진다.

2019년 제3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전북 전주에서 개최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