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는 “아무 생각없이 즐기러 왔는데 1등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큰 선물 받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구에서 거주하는 그는 이번 대회에 낚시 입문자인 친구에게 낚시를 알려주기 위해 함께 참가했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즐긴 것은 20년 정도 되지만 낚시대회에서 우승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씨는 배스가 산란하기 좋은 얕은 수심이나 알을 낳은 뒤 숨어서 먹이활동을 할만한 포인트를 적극 찾았다. 그가 선택한 포인트는 삼호교 하부 쪽이었다. 이곳에서 그는 가장 큰 배스를 포함해 총 7마리를 낚았다.
이번 대회 최다 마리상은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이동해(31)씨가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총 8마리를 낚았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