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형 시의원 서면질문

교통사고등 사고위험 노출

경제적 지원·일자리등 당부

▲ 울산시의회 김미형(사진) 의원
울산시의회 김미형(사진) 의원은 16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생계를 위해 주·야간 길거리로 내몰리는 일명 ‘폐지줍는 노인·장애인’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노인과 장애인의 경우 대부분 노후대책이나 생계대책이 없어 폐지 수집 등 재활용품 수집을 하는 경우 많고, 폭염이나 극한의 날씨에도 거리로 나와 재활용품을 수집해야 생계를 이어갈 수 있을 정도”라며 “낮동안 재활용품을 수집해도 큰 수입을 올리기 어렵기 때문에 야간에도 재활용품을 수집을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고, 이 때문에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지원방안 △이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생계유지가 어려워 재활용품 수집에 몰리는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 및 지원 방안 모색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혀달라고 울산시에 요구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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