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가을축제 마련
7일부터 10월 7일까지
지역 10개 시장·상가 참여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 마련

▲ 자료사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비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울산지역 전통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올해 울산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10곳이 참여하는 가을축제가 17일부터 10월7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축제는 추석명절 및 Korea Sale FESTA와 연계해 ‘맛과 멋, 즐거움의 향연! 전통시장에서 즐겨요’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울산지역 10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00여곳의 전통시장들이 자율적으로 5일 내외의 기간을 정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울산에서는 대송농수산물시장과 호계공설시장이 가장 먼저 가을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7일 오후 1시부터 월봉시장은 시장 내 식재료를 활용한 요기경연대회를 개최하고, 호계공설시장은 고객 노래자랑과 쿠폰발행, 경품추첨 행사 등을 오는 29일까지 마련한다.

 

주요 일정을 보면 남구 수암상가시장은 10월1일부터 초등학생 사생대회와 명물장터를 운영하고, 중구 보세거리상점가와 중앙전통시장에서는 10월3일부터 패션쇼와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중앙길 상가는 오는 29일부터 10월7일까지 매일 연주회와 전시회, 플리마켓 등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전통시장들을 위해 전국적으로 ‘시장愛 이벤트’도 마련된다.

가을축제 기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 인증샷을 본인의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옥토끼’의 이름을 짓는 ‘옥토끼, 너의 이름은?’과 ‘토낀 옥토끼를 찾아라’ 등의 이벤트는 시장愛 홈페이지(www.sijangae.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하인성 청장은 “이번 가을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가을낭만과 추억을 만끽하고, 서민경제 살리기에도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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