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최근 본사 격납고에서 ‘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개최했다. -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최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제10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투게더_상상해봐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 전광수 한국미술협회 정무수석이사 등 대회 관계자와 참가 어린이,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10주년을 기념해 기존 행사와 달리 경쟁이 아닌 참가자 모두가 협동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마련됐다. 함께 만드는 즐거운 세상이라는 대회 주제처럼 참가자들은 가로 19.5m, 세로 12m의 대형 작품을 협동 채색해 작품을 완성했다.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에 한해 참가자 선정 방식도 새롭게 구성했다. 학교장 추천, 수상 내역 등 심사 과정을 거치던 기존 방식에서 전국 초등학생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정한 추첨을 거쳐 최종 참가자 500명을 선발했다.

이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내그비 어린이 기자단’을 운영, 기자단이 직접 현장을 취재하고 제작한 신문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어린이들이 함께 완성한 작품은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기 외벽에 래핑돼 동심이 그려낸 ‘모두 함께’의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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