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부산국세청장 초청 간담

울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경남도협회서 분리 설립도 요청

▲ 울산상공회의소는 17일 상의 5층 회의실에서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 상공계가 지역 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 기준요건 완화와 장거리 민원 불편해소 및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서울산세무서 설치, 경남도협회에 예속된 울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의 분리 설립 등을 국세청에 요청했다.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국세 행정 지원서비스를 설명하고 기업 경영에 유익한 세정 정보를 제공하고자 17일 오전 상의 5층 회의실에서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의 회장단, 상임 의원을 비롯한 감사와 부산지방국세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세 행정 운영 방향과 세정 지원서비스에 대해 이해를 돕고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세정 관련 애로 및 건의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울산상의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경우 많은 혜택이 사라지는 점에 대해 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한 △중견기업 기준요건 완화와 장거리 민원 불편해소와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서울산세무서 설치, 광역행정권역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울산주류협회가 경남도협회에 예속되어 있는 것에 대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위한 △울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설립 등을 건의하고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대지 청장은 “최근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세무조사를 내년 말까지 유예 및 선정을 제외하는 등 현장의 어려운 경제 현실을 감안해 납세자의 편에서 유연한 세무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발로 뛰는 세무행정을 통해 납세 현장의 어려움을 적시에 파악하여 지역 상공인들의 세무 부담을 축소하는 한편 국민이 공감하고 만족 할 수 있는 편안한 세정을 통해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울산상의가 요청한 서울산세무서 설치 등 3개 건의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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