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반 결제시스템 환경조성

지역상권 선도 경쟁력 갖출것

▲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 상인회는 17일 태화종합시장 광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상인, 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 첫걸음사업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태화종합시장이 스마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변신을 시작했다.

태화종합시장 상인회(회장 박문점)는 17일 태화종합시장 광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 첫걸음사업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태화종합시장은 앞서 지역에선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특성화 첫걸음시장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특화 육성해 개성과 특색 있는 전통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태화종합시장에는 국·시비 2억250만원 등 1년간 2억7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사업이 추진된다.

태화종합시장은 ‘울산 최고의 스마트 전통시장’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서비스 혁신과 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스마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화종합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편리한 지불결재를 위한 ICT기반의 결재 시스템 환경 조성 △가격과 원산지 표시 △A/S와 친절을 위한 상시적 상인 교육 △클린데이 운영 등이 추진된다.

또 고객이 안전한 고객 중심의 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 스스로 자율적 소방조직을 구성해 안전 훈련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태화종합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특성화 사업을 통해 40년 전통의 울산 핵심 시장으로 지역 상권을 선도하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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