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달리기 참가해 모은 성금
어려운 이웃 돕기 위해 쾌척
“의미있는 자선행사를 통해 뜻깊은 기부를 실천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성하 배꽃적십자봉사회 봉사원이 18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회장 김철)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울산의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나눔 기부 달리기 참여 후원금 263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소속인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강화도를 출발해 강릉에 도착하는 308㎞ 구간 한반도 횡단마라톤에 참여했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자신의 횡단마라톤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기부 달리기’로 시민들에게 홍보했고, 시민들은 뜻깊은 취지의 캠페인에 공감하고 동참했다.
희망나눔 기부 달리기로 모금된 금액은 총 263만원으로 전씨는 마라톤 완주 뒤 후원금 전액을 전달했다.
전씨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조금씩이라도 이웃들을 위해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우리 사회의 빈부격차는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지면서 달렸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김봉출 기자
kbc7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