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주문예회관 무대에

유튜브 화제 즉흥곡도 연주

▲ 피아니스트 박종훈·진보라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진보라가 울주문예회관에서 ‘두 대의 피아노 박종훈&진보라 듀오 콘서트’ 무대에 출연한다. 20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박종훈은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 하나만으로 설명이 부족할 정도로 연주, 작곡, 편곡, 프로듀싱, 방송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성연주의 대가로 불리는 박종훈은 2017년 작곡가별 클래식 작품과 직접 작곡한 정통 클래식 곡들로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 시리즈는 앞으로 5년간 계속될 예정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는 재즈와 국악, 제3세계 민속음악의 접목을 시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보라표 재즈’를 전파하고 있다. 작곡과 즉흥연주 중심의 전국적인 공연 활동을 이어가며 연주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화이트 러브(White Love)’ ‘칙 코리아(Chick Corea)’ ‘도라지’, ‘은교’ 등 박종훈과 진보라의 자작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유튜브에서 둘의 즉흥연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도 연주할 계획이다. 전석 2만원. 문의 229·9500.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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