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자금 50억 신설등

경남 양산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체와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우선 시장 공약사항인 청년창업 특별자금 50억원을 신설하는 한편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금 지원율을 2년간 2.5%로 확대해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또 창업률보다 폐업률이 높은 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공적제도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업소별 월 1만원씩 1년간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지급한다.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양산시 관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선불충전식 카드상품권인 양산사랑상품권 도입도 추진한다.

쇠퇴하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원도심 상권활성화를 꾀하고 기존 남부시장 청년상인몰과 연계한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정부의 지원대책과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개선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현장에서의 소통을 강화해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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