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서
권일·김관수·정봉채 작가
자연주의로 본 풍경들 선봬

▲ 권일 작가의 ‘자연주의 나무’

사진특별전 ‘자연주의 나무’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프닝은 20일 오후 6시 진행되고, 전시관람은 10월9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는 권일, 김관수, 정봉채 3인의 사진가가 초청됐다. 전시작은 3인의 작가들이 자신의 삶터와 주변의 풍경들을 ‘자연주의 나무’라는 동일 주제로 해석한 사진작품이다. 사진은 울산 강동, 경남 창녕 우포늪, 창원 주남저수지 풍경으로 나뉜다.

울산 강동의 나무를 촬영한 권일 작가는 칼로 자른 듯한 수평선의 엄격함과 소나무의 의연함이 살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강동 해안을 누볐다.

정봉채 작가는 자연과 정화에 관심을 갖고 우포늪에 정착 해 사진작업을 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포의 자연과 그에 깃댄 나무의 형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컬러 적외선 촬영작업의 김관수 작가는 자연 그대의 풍경을 초현실적 세계로 보여준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소망하는 작가의 의도가 숨어 있다.

제15회 울산북구무룡예술제의 일환. 추석연휴 휴관.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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