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성 郡의원 자유발언

▲ 울주군의회 최윤성(사진) 의원
울주군의회 최윤성(사진) 의원은 19일 열린 제180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온산읍 신청사 건립을 위해 울주군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은 읍면별 청사 신설에 나서 온산읍을 제외한 11개 읍면의 청사를 모두 새로 지었다. 온산읍 역시 신청사 건립 계획에 착수했고, 지난 2015년 3월 주민 여론 수렴을 위한 온산읍청사 건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기도 했다. 추진위는 군과 신청사 건립 관련 간담회 및 주민 설명회를 수차례 열고 후보지를 발굴했다. 이후 현청사 앞 보전녹지와 온산문화체육센터 인근을 후보지로 군에 추천했다.

군은 후보지 입지검토 후 보전녹지인 현 청사 인근은 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온산문화체육센터 인근을 낙점했다. 그러나 추진위 내부에서 이견이 발생해 신청사 건립 논의는 전면 중단됐다.

결국 추진위는 지난 7월 추진위원장 사퇴후 임시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정했다. 현재 추진위를 재구성하려는 움직임이 수면 아래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추진위가 재구성되면 모든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해 사업의 장기 지연이 불가피하다.

이에 최 의원은 “온산읍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둘러싸여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고, 중심지역은 이미 개발이 이뤄져 신청사 위치 선정이 쉽지는 않다”며 “하지만 많은 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는 만큼 군이 신청사 건립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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