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강화에 박차”

▲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19일 동천컨벤션에서 조선산업 기업 및 지원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융합 미니클러스터 창립 1주년 기념총회’를 개최했다.
울산대표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의체로 창립 1주년을 맞은 ‘울산 조선해양융합 미니클러스터’가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는 19일 오후 동천컨벤션에서 조선산업 기업 및 지원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융합 미니클러스터 창립 1주년 기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안건보고를 통해 지난 1년간의 미니클러서 사업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전략에 대한 보고의 시간도 이어졌다.

주요 성과로 약 92회 정도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총 9건의 R&D과제를 발굴해 4건을 지원했다. 대우조선해양(주)와 함께 기술이전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에 우수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코마린 기업 공동관을 운영해 700만달러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4차 산업혁명 대응 CEO 북클럽,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양성, 창업역량 강화 교육 과정도 개설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호인 조선해양융합 미니클러스터 회장이 지난 8일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지역산업 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산단공 울산지역본부는 설명했다.

황호인 회장은 “산단공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진출 모색, ICT 기반 핵심 기자재 국산화 추진,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뚝심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철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을 적극 동영해 이번 창립 1주년 기념 총회 슬로건처럼 글로벌 혁신의 바다에 울산 스마트 조선해양산업이 힘찬 항해를 할 수 있도록 산단공과 지원기관이 합심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해양융합 미니클러스터는 지난해 8월말 산단공과 울산 산업단지 내 조선산업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결성된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의체로, 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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